필카시절부터 이상하게 니콘이랑은 인연이 없었다

입문을 필름카메라 eos55 라는 모델로 시작했고,. (사양은 eos30 이나 eos5 보다 낮지만 셋중에선 가장 튼튼하다)

그 후 2년간 캐논 dslr d60을 쓰게 되었다. 

1.6크롭 화각과 디지털의 그 무미건조한 색감에 실증이 나게되고 결론은 필름으로..

다 정리하고 라이카 m  35mm f2 summicron asph을 구하게 되었다.

35미리를 구한건 콘탁스 T3의 영향이었고 기변은 성공적이었다. 만족했다. 화질과 휴대성 둘다.

작은 렌즈가 뽑아준 결과물을 처음 보았을 떄의 그 압도적인 감동은 아직도 생생하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1:1 화각의 dslr이 놀라운 가격 300만원 즈음으로 발매가 되었다.

(처음 발매된 1:1카메라는 천만원이었으니 ..)

뭐 그래서 5d를 사게됐고 렌즈는 습관대로 35mm 1.4 하나.

그리고 1년인가 2년쯤 지나서 니콘에서도 1:1카메라가 나왔는데 기능은 5d보다 뛰어났지만,

옮겨가지 못했던 이유는 니콘에선 35mm 1.4가 없었다. 



어쨌든 니콘에서도 이번에 35mm 1.4가 출시되었다. 기대가 크다.

다만 한가지 걸리는 건, 구경이 67mm라는 것. 캐논의 그것은 72mm다. 

휴대성면에서는 약간 앞서겠지만 화질에선 글쎄 좀더 지켜봐야겠다.

니콘에서 캐논의 5d mark2를 뛰어넘는 좋은 바디가 나온다면 이제 캐논에서 바꿔볼 때도 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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